수원의 한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기숙사가 캠퍼스에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걸어서 20분이 넘게 걸려요. 비 오는 날이나 추운 겨울에 정말 힘들었습니다 ㅠㅠ 캠퍼스 내 주차장을 알아봤는데 가능하다고 해서 운전을 배우기로 결정했습니다.
네이버에 '수원 초보운전연수' 검색했더니 여러 업체가 나왔어요. 가격대는 2일 15만원부터 4일 50만원까지 정말 다양했습니다. 저는 4일 코스 35만원을 선택했습니다. 아르바이트 하던 돈을 모았거든요.
정선생님이라는 여자 강사님과 함께 수업했는데, 첫 날부터 체계적이셨습니다. '4일 동안 단계별로 배울 거예요' 라고 설명해주셨어요. 첫째 날은 기초, 둘째 날은 도시 도로, 셋째 날은 고속도로, 넷째 날은 실제 경로라고 했습니다.

첫째 날은 정말 기초였습니다. 기숙사 앞 주택가에서 1시간을 보냈거든요. 핸들 잡는 방법부터 브레이크 조작법까지... 정선생님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이게 기초예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두 번째 시간은 주변 도로 연습이었어요.
둘째 날에는 수원시 대도로로 나갔습니다. 차선도 넓고 신호등도 많았습니다. 정선생님이 '이제 도시의 속도를 경험해봐요' 라고 말씀하셨어요. 신호 대기도 해보고, 차선 변경도 해보고... 실전이 점점 늘어갔습니다.
셋째 날은 정말 인상 깊었어요. 고속도로에 올라갔거든요 ㅠㅠ 첫 고속도로 운전은 정말 무섰습니다. 차들이 빠르게 지나가고 차선도 넓고... 손이 떨렸어요. 정선생님이 '처음이니까 오른쪽 차선에 머물러요, 기어도 D로 고정하고' 라고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고속도로에서 30분을 보냈는데, 처음 10분은 진짜 떨렸어요. 하지만 정선생님이 '잘하고 있어요, 차선 유지만 잘 해요' 라고 계속 격려해주셔서 조금씩 익숙해졌습니다. 마지막 10분은 차도 신나더라고요 ㅋㅋ 제가 운전할 수 있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넷째 날은 실제 대학교 통학 경로를 모두 연습했습니다. 기숙사에서 출발해서 캠퍼스까지의 전체 코스를 차례차례 운전했거든요. 월드컵경기장 근처도 지났고, 캠퍼스 입구도 들어갔어요. 마지막엔 캠퍼스 내 주차장까지 들어갔습니다.
캠퍼스 내 주차는 조금 어려웠어요. 자리도 좁고 상황도 복잡했거든요 ㅠㅠ 하지만 정선생님이 '여기는 천천히 들어가세요, 안전요원을 따르세요' 라고 지도해주셨습니다. 세 번째 시도에서 성공했을 때 정선생님이 박수를 쳐주셨어요 ㅋㅋ

4일 35만원이라는 비용은 처음에는 비싸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매일 15분 드라이브로 캠퍼스에 다니니까, 시간 절약과 신체적 피로 절감만으로도 벌써 가치 있었어요. 친구들은 여전히 걸어서 오는데 저는 넉넉하게 와요 ㅋㅋ
첫 출근 날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혼자 기숙사를 떠나 차를 타고 캠퍼스로 갔거든요. 정선생님과 함께 연습했던 길을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신호도 잘 지키고, 우회전도 잘했고, 주차장도 깔끔하게 들어갔습니다. 캠퍼스 친구들이 '어? 너 차 사?' 라고 물었을 때 정말 자랑스러웠어요 ㅋㅋ
지금은 주말에도 차를 타고 나갑니다. 친구들과 수원 시내도 다니고, 한 시간 거리의 용인 카페도 다니고... 운전이 가능해진 이상 제 삶의 반경이 정말 넓어졌습니다. 4일 35만원은 정말 좋은 투자였습니다.
수원에서 대학을 다니면서 기숙사에 사는 분들한테 정말 추천합니다. 캠퍼스까지의 통학만 해도 운전의 가치가 있거든요. 정선생님처럼 체계적이고 친절한 강사님을 만나면, 4일이면 충분히 기본 운전자가 될 수 있습니다. 제 인생이 이렇게 바뀔 줄은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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