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직장이 부천에 있습니다. 서울에서 일하다가 인천으로 가야 한다니 정말 막혔습니다. 면허는 따고 2년을 가지고 있었는데, 서울 강남에서 잠깐 낮 시간만 운전해봤거든요. 터널은 정말 무서워서 한 번도 못 갔습니다.
출근 길을 보니까 인천국제공항 가는 도로인데, 터널이 정말 많다고 했습니다. 심지어 그 터널들이 엄청 길다고 하더라고요. 친구가 "너 터널 못 가면 출근 못 하는 거잖아" 라고 했을 때 정말 막막했습니다.
네이버에서 터널운전연수를 검색했습니다. 생각보다 업체가 많아서 놀랐습니다. 부천에도 여러 개가 있었고, 비용은 3~4일 과정에 대략 42만원에서 58만원이었습니다. 저는 터널 전문 코스가 있다는 업체를 선택했는데, 실제 인천공항 가는 길의 터널들을 직접 배운다고 해서 결정했습니다.
수업 첫날은 부천 시내에서 기본을 배웠습니다. 선생님이 "터널을 가기 전에 기본 운전부터 다시 배워야 합니다" 라고 했거든요. 부천 경인로를 따라 왕복했는데, 신호도 많고 차도 많았습니다.

선생님이 "터널이 두려운 이유가 뭘까요" 라고 물었습니다. 저는 "어둡고, 옆에 벽이 있고, 빠져나올 수 없을 것 같아서" 라고 했습니다. 선생님이 "정확한 관찰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씩 극복하는 거죠" 라고 했을 때 조금 안심이 됐습니다.
첫날 후반부에 작은 터널부터 시작했습니다. 부천역 근처에 있는 200m 정도 길이의 터널이었습니다. 입구에 도착하니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ㅠㅠ 선생님이 "깊게 숨을 쉬고 느리게 들어가세요" 라고 했습니다.
터널 안은 정말 어두웠습니다. 차 라이트만 켜져 있어도 앞이 잘 보였지만, 마음이 답답했습니다. 선생님이 "앞 차 꼬리등만 봐요, 차선도 있습니다" 라고 했는데 겨우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나올 때까지 5분이 정말 길게 느껴졌거든요.
나와서 한숨을 쉬었습니다. 선생님이 "첫 터널은 이렇게 느껴집니다, 계속하면 익숙해집니다" 라고 했습니다. 같은 터널을 5번 정도 반복하니까 조금씩 익숙해지더라고요.

2일차에는 인천공항 가는 길로 나갔습니다. 제1터널, 제2터널, 영동대로 터널 이렇게 큰 터널들을 직접 봐야 했습니다. 가는 길에 선생님이 "오늘은 지금 길이 정체되는 시간대예요, 실제 출근할 때와 비슷해요" 라고 했거든요.
제1터널 입구가 보였을 때 정말 무서웠습니다. 길이가 진짜 길어 보였으니까요. 선생님이 "깊게 숨 쉬고, 너무 생각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들어가세요" 라고 했습니다. 들어갔을 때 정말 답답했습니다 ㅋㅋ 위에서 누군가 눌러서 짓누르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근데 신기하게도 터널 안에서 5분 정도 있으니까 마음이 놓였습니다. 선생님이 "이게 바로 적응입니다, 처음 5분은 무섭고 나머지 시간은 괜찮아져요" 라고 했습니다. 정말 그대로였습니다.
제2터널은 더 길었습니다. 차도 막혀 있었고, 앞 차가 거의 안 움직였거든요. 이렇게 정체된 터널에서는 정말 힘들겠다 싶었습니다. 선생님이 "이럴 때는 라디오를 크게 틀거나, 같은 곡을 반복해서 들어도 됩니다" 라고 했습니다.

3일차에는 영동대로 터널들을 집중했습니다. 이건 정말 길었습니다. 들어갔을 때 출구가 안 보여서 정말 답답했거든요 ㅠㅠ 선생님이 "국내 가장 긴 터널 중 하나입니다, 여기를 지나면 다른 터널은 쉬워 보일 거예요" 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그 큰 터널을 지나니까 다른 작은 터널들이 정말 쉬워 보였습니다 ㅋㅋ 선생님이 "이게 극복의 과정입니다, 어려운 것부터 하면 쉬운 게 더 쉬워져요" 라고 했을 때 정말 동감했습니다.
4일차는 인천공항을 실제로 가는 코스였습니다. 턴 여러 개를 다 지나갔는데 이제는 차분했습니다. 터널이 보여도 "아, 또 터널이네" 라는 정도의 반응만 했습니다. 선생님이 "완벽하게 적응됐습니다" 라고 해주셨을 때 정말 뿌듯했습니다.
4일 과정 비용은 48만원이었습니다. 가격이 합리적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거의 매일 출근을 터널을 지나서 합니다. 처음 일주일은 손에 땀이 났지만 지금은 일반 도로처럼 느껴집니다. 터널이 정말 두렵다면 정말 꼭 추천하는 교육입니다. 내돈내산 솔직 후기고, 비용도 합리적이고 효과도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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