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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보운전연수 3일 만에 터널 주행 자신감 얻은 후기

성**

저는 면허를 딴 지 꽤 됐지만, 유독 터널만 나타나면 온몸이 경직되는 운전자였습니다. 터널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시야가 갑자기 어두워지고, 답답한 공간감에 패닉이 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인천 시내를 벗어나 멀리 갈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터널이 있는 길은 무조건 피해서 돌아가는 게 일상화되어 있었습니다. 내비게이션이 터널로 안내하면 바로 다른 길로 재탐색하거나, 아예 목적지 자체를 터널 없는 곳으로만 정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활동 반경도 너무 좁아지고, 가족들이랑 나들이 가기에도 항상 제약이 많았습니다.

특히 송도나 영종도 쪽으로 갈 일이 생기면 터널이 필수 코스인데, 그때마다 남편에게 운전을 부탁하거나 택시를 타야 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서 '언제까지 터널 때문에 운전을 포기해야 할까' 하는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결국 터널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초보운전연수를 결심했습니다.

인천 지역에서 방문운전연수를 해주는 업체를 찾아봤습니다. 제 경우에는 '터널 주행'이 가장 중요한 목표였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연수가 가능한지 상담을 먼저 해봤습니다. 여러 곳에 문의한 결과, 제가 원하는 코스로 연수를 진행해 줄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3일 9시간 코스에 33만원이었습니다. 다른 곳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터널 연수를 전문적으로 해준다는 이야기에 바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제 차로 연수를 진행해서 익숙한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터널 공포를 이겨낼 수만 있다면 이 정도 비용은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1일차 연수는 일반 시내 도로에서 기본 주행 자세와 핸들 감각을 익히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운전대를 잡으니 또다시 어색하고 긴장됐습니다. 선생님이 '자세가 너무 경직되어 있어요. 어깨에 힘 빼고 편하게 운전하세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날은 주로 차선 유지와 신호 보는 법을 반복해서 연습했습니다.

운전연수 후기

2일차에는 드디어 터널 연수를 위한 워밍업 단계로 지하차도 주행을 시작했습니다. 지하차도도 저에게는 작은 터널과 같아서 들어서는 순간부터 긴장되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이 '터널 진입 전에 라이트 켜는 거 잊지 말고, 시야를 멀리 보세요. 너무 가까이 보면 더 답답하게 느껴져요'라고 계속 조언해주셨습니다.

이날 제일 중요한 건 터널 안에서의 차선 유지였습니다. 터널 안은 곡선 구간도 많고 옆 차선과의 간격도 좁게 느껴져서 똑바로 가는 게 너무 어려웠습니다. 선생님이 '벽에 너무 붙는다고 생각하지 말고, 내 차선 정중앙을 유지한다고 생각하세요'라고 계속 알려주셨습니다. 중간에 주차 연습도 했는데, 선생님이 인천대공원 주차장에서 '주차는 공식만 알면 돼요'라고 하시며 평행 주차 공식을 여러 번 알려주셨습니다.

대망의 3일차, 드디어 실제 터널 주행이었습니다. 인천대교 방면으로 가는 길에 있는 긴 터널 코스였습니다. 터널 입구에 다다르자마자 다시 심장이 쿵쾅거렸습니다. 선생님이 옆에서 '괜찮아요, 제가 다 보고 있으니 앞만 보고 가요!'라고 큰 소리로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말에 용기를 얻어 터널 안으로 진입했습니다.

터널 안은 여전히 어둡고 답답했지만, 선생님의 구체적인 지시에 따라 라이트를 켜고, 시야를 멀리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지금 오른쪽 차선으로 변경해 봐요!'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용기를 내어 차선 변경도 성공했습니다. 터널을 무사히 빠져나왔을 때는 진짜 엄청난 해방감이 밀려왔습니다 ㅠㅠ. 그 순간의 성취감은 정말 잊을 수가 없습니다.

3일 9시간의 초보운전연수 덕분에 저는 터널 주행에 대한 공포증을 완전히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터널이 나타나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통과할 수 있게 됐습니다. 33만원이라는 비용이 전혀 아깝지 않은, 정말 값진 투자였습니다.

연수 끝나고 며칠 뒤, 혼자 차를 몰고 송도까지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터널 때문에 가지 못했던 곳인데, 제 손으로 운전해서 목적지에 도착하니 너무 뿌듯하고 감격스러웠습니다. 이제 인천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저처럼 터널 때문에 운전을 망설이던 분들이 있다면 꼭 초보운전연수를 받아보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터널 연수 경험이 많은 강사님과 함께한다면 더욱 효과적일 거예요. 저의 솔직한 경험이 누군가에게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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